공직감시

“美 대통령 환영,100만 군중을 동원하라"

2014년 03월 26일 17시 40분

1983년 11월 12일,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한국 언론은 레이건의 방한을 전두환 정권의 업적인 것처럼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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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외교부가 3월 27일 자로 공개한 1983년도 비밀외교문서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취임 초기인 1981년부터 이미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1981년 9월 백악관에 보낸 친서를 보면 전두환은 “본인과 내자(당시 영부인 이순자)가 내년 서울에서 각하를 영접할수 있는 기쁨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레이건의 방한을 간절히 부탁한 사실이 나온다.

정통성없는 전두환 정권이 레이건의 방한 이벤트를 통해 미국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려고 집권 초기부터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이 문서들은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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