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는 경북 영주의 영주댐과 그 주변 마을의 녹조 독소도 측정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녹조가 거의 사라질 때인 10월 12일의 조사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영주댐 근처의 P, K마을 공기에서 경남 양산시의 아파트보다 약 3배 높은 1.96, 1.47ng/m³이 나왔다. 근처의 영주댐 물에서도 녹조 독소가 매우 높게 나왔다. 2곳의 물을 떠서 측정했는데 각각 3318, 2656 ppb 가 나왔다. 이 수치는 미국 환경청(EPA)에서 정한 물놀이할 수 있는 기준치(8 ppb)의 414배~33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