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의 필승사격장은 지하수 속 벤젠, 에틸벤젠, 나프탈렌, 톨루엔, 크실렌 등의 물질에 인체가 노출돼 주거지역 거주자가 암에 걸릴 확률이 1만 분의 2.4, 상공업지역의 근로자가 암에 걸릴 확률이 10만 분의 5.8로 조사됐습니다. 비발암위해도의 경우 모든 경우에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특히 주거지역 어린이의 경우 비발암위해도가 51로 측정돼, 기준을 51배 초과했습니다. 성인(주거지역)은 48, 상/공업지역은 14, 건설현장 노동자의 경우도 1.1로 조사돼 모두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전투사격장의 일부였던 필승사격장은 향후 우리 군이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