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과 금강의 십여 곳에서 WHO에서 물놀이를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기준치(20ppb)의 수백 배에 달하는 매우 높은 농도의 녹조 독성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녹조 독성 물질은 마이크로시스틴입니다. 청산가리의 20~200배의 독성을 지녔으며, 간암 등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녹조 독성으로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수백 마리가 죽고, 미국에서는 매년 수백마리의 반려견들이 주인과 물에서 놀다가 죽는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경우 대구 국가산업단지 취수장에서 녹조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강물 1리터 당 4914ppb, 창녕함안보 우안에서 4226ppb, 창원 본포취수장 우안에서 1555ppb 검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