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지방선거때 공천받지 못한 자들이 제가 불법 당협사무실을 운영하고, 운영회비를 강제로 걷고, 부당한 공천을 했다고 고소·고발했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모두 무혐의·불송치 결론을 내렸다.지난 23일 김현아 국민의힘 예비후보 기자회견 내용 중 일부
○ 전종철 : 그렇군요. 그런데 공천이 걸려 있는 이 시점에 지금 다시 얘기되고 있는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 이거는 어떤 내용인지, 지금 왜 이 시점에 또 불거진 건지 좀 설명을 해 주세요.
● 김현아 : 먼저 2022년에 지방선거 때 지역의 공천 문제를 놓고 제게 불만을 가진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분들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저를 불법 당협 사무실을 운영했다, 또 대가성으로 밀실 공천을 했다. 또 운영회비를 강제로 거뒀다면서 경찰에 고발 고소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혐의에 대해서 경찰이 무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 전종철 : 모든 혐의에 대해서요?
● 김현아 : 네, 그런데 이제 고발인을 바꿔서 정치자금법 문제로 또 고발이 됐어요.
○ 전종철(진행자) :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제 당 입장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그러니까 뭐 우리는 공천이 민주당과 다르다 이런 거를 또 보여주고 싶은 측면도 있고 어쨌든 클리어 안 됐기 때문에 이렇다 해서 만약에 최종 결론이 좀 의원님이 원하지 않는 결론이 나는 경우도 지금 좀 가정을 하고 계세요?
● 김현아 : 저는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글쎄요, 당이 얘기하신 공천의 논리로 보면 저는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제 사건은 일부 경찰에서는 무혐의가 결론이 지어졌고 또 정치자금법에 있어서는 아직 기소가 된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재판 중에 있지도 않고요. 그런데 공천 신청한 분들 중에서 수사받고 있는 사람이 저 말고도 많을 겁니다. 그렇죠? 정치를 하다 보면 송사 논란에 얽히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콕 집어서 김현아만 안 된다? 저는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김현아 후보의 방송 발언 (KBS1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2024.2.27)
취재 | 봉지욱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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