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라는 걸 해요. 저희가 24시간 보고라는 걸 하는데 시위자들의 위치, 동선이라든가 하다 못해 시위자들이 일어섰다 앉았다, 스피커를 켰다 껐다, 기자들이 왔다, 아니면 누가 왔거나 노조들이 추가로 또 왔거나 이런 일이 있으면 보고를 다 하고… 애초에 저희가 진짜 밥 먹는 것까지 따라 다니거든요. 밥 먹는 것까지 따라가서 다 보고를 해요.- 현대차 가짜집회 경비용역 관계자 A씨
갑자기 차를 타고 (시위자들이) 집에 갔는데, 만약 원래 주차해 둔 자리에 박미희 씨가 없으면 저희는 비상 상황이 걸려요. CCTV도 일단 돌려봐야 되고 어디로 갔는지 확인을 해야 되고… 만약에 그분이 집에 안 가고 몰래 숨어서 다른 짓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저쪽 구석에 가서 돗자리 같은 거라도 편다거나 그러면 저희는 이제 큰일이 나니까.-현대차 가짜집회 경비용역 관계자 A씨
지금도 그런 분(기자)들 많아요. 알바로 위장 취업해서 들어오는 기자들이 많은데 그것도 하루면 다 발각이 돼요. 저희가 기자들 번호를 싹 다 갖고 있어요. 그래서 알바분들이 오시면 일단 번호부터 검색해요. 기자가 있나 조회해요.-현대차 가짜집회 경비용역 관계자 A씨
취재 | 김지윤 홍우람 |
영상취재 | 김기철 이상찬 정형민 최형석 |
편집 | 정지성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웹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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