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검찰 수사 그 전부터 이미 인사상 조치가 난 케이스가 있었잖아요. 조장희 씨(민주노총 금속노조 삼성지회 부지회장)가 제일 대표적인 케이스고요. 근데 이건(노조 와해 혐의 임직원들) 왜 재판 결과가 끝까지 나와야지만 인사상 조치가 가능하다고 하시는 거예요?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 : 거기에 대해서도 지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사규에 따라서 조치할 계획입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 인터뷰 중
◼ 용인시청 관계자 : 판결 내용을 살펴보면 (어용 노조라는 게) 추정이 가능할 뿐인 거지.
◻ 기자 : 판결들에 의하면, 예컨대 임원 선정을 했다는 둥 설립총회 회의록이 있다는 둥 이런 것들이 허위로 확인된다, 이렇게 써 있거든요.
◼ 용인시청 관계자 : 행정청에서 판단하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용인시청 관계자 인터뷰 중
‘복수의 노동조합의 설립을 허용하자’는 취지는 결사의 자유를 제한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기존 노조에서 분할한다든지 노조 간의 서로 경쟁을 해서 빼오기가 된다든지 이런 식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교섭대표노조가 공정하게 전체 근로자를 대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일정한 제도 보완이 이뤄지고는 있다고 하지만, 소수 노조가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한이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좀 어렵습니다.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2017년) 처음에 불법 파견이 이슈가 되면서 사회적으로도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때는 (천막 농성이) 일찍 끝났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사회적 합의서를 쓴 거였고. 그런데 아마 (이번에는) 저번 130여 일보다는 좀 더 길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임금(사회적 합의)이랑 노조 탄압이 들어가 있다보니까 쉽게 해결되진 않을 것 같거든요.김예린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대전분회장
영상 취재 | 이상찬 김기철 |
편집 | 김은 정지성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의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월 1만원 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