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시사다큐멘터리 - 욕망의 곤충, 장수하늘소

2020년 07월 01일 20시 23분

국립과천과학관의 손 모 연구사와 서울의 한 직업전문학교 손 모 교수는 지난해 7월 사슴벌레를 채집하기 위해 강원도 춘천의 한 야산에 올랐다가 길이 10cm가 넘는 애벌레 7마리를 발견했다. 이중 4마리는 오항리 버드나무에서, 나머지 3마리는 버드나무로부터 700여 미터 떨어진 행정구역상으로는 추전리에 있는 한 참나무에서 각각 발견했다. 

▲ 2019년 7월, 춘천에서 발견됐다고 발표된 장수하늘소 애벌레

손 연구사는 애벌레들을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옮겨왔고, 천연기념물 제 21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장수하늘소의 유충으로 확인되자 문화재청에 발견 사실을 신고했다. 

문화재청은 한 달여 뒤 손 연구사 등과 함께 공동조사단을 꾸려 현지 조사를 벌였고, 장수하늘소가 강원도 춘천에서 발견된 것이 맞다고 공인했다.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로 딱정벌레 중 크기가 가장 큰 곤충이다. 과거 아시아와 남미대륙이 육지로 이어져 있었다는 대륙이동설을 뒷받침하는 생물 분류 및 분포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 

▲ 장수하늘소 어른벌레

문헌상으로는 서울 북한산과 강원도 양구, 춘천, 강릉 등에서 장수하늘소가 발견된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현재는 경기도 포천의 광릉숲에서만 발견됐다. 

언론들은 장수하늘소가 46년 만에 춘천에서 다시 발견됐다며 대서특필했다. 장수하늘소 애벌레가 변태를 거쳐 어른벌레가 되고, 산란하는 과정까지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춘천에서 장수하늘소가 발견된 것은 46년보다 훨씬 오래됐다. 

문화재청이 말한 46년의 기준은 춘천의 장수하늘소 발생지가 소양강댐 건설로 수몰된 1973년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고, 장수하늘소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기록은 1937년이기 때문에 기록상으로는 82년만에 발견된 것이다. 

장수하늘소 유충을 발견하는 것은 성충을 발견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왜냐면 어미 장수하늘소는 나무 껍질 사이에 산란관을 꽂아 알을 낳는데, 부화한 애벌레는 스스로 나무 속으로 파고 들어가 성충이 되기 전까지 4~5년 간 밖으로 나오지 않는 특성 때문이다.

뉴스타파는 춘천의 장수하늘소 유충이 아주 우연히 발견된 과정을 검증했다.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한 둘이 아니었다. 

의문 1. 침엽수림 지대에서 발견된 장수하늘소 유충

첫번째 의문은 장수하늘소가 발견된 숲의 상태다. 장수하늘소 유충은 커다란 활엽수에 4~5년을 살며 나무의 섬유소를 먹고 자란다. 특히 몸통이 굵은 활엽수에서 사는 이유는 성충이 되기 전까지 10cm가 넘게 크는 특성상 수년 간 한 나무 안에서 먹이 활동을 하려면 충분한 공간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서어나무와 신갈나무 등이 있는 숲이 잘 보존된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에서 장수하늘소가 최근 7년 동안 연속해서 발견된 것도 같은 이유다.

그런데 춘천의 유충이 발견된 장소는 장수하늘소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다. 

장수하늘소 유충 4마리가 발견된 춘천 오항리의 숲은 한국전쟁 당시 완전히 파괴돼 1950년대만 해도 거의 민둥산이었다.

▲ 1954년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일대 항공사진 (출처 - 국토지리정보원)

70년이 지난 현재 나무가 우거지긴 했지만 여전히 이곳은 장수하늘소가 서식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산림청 산하 춘천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오항리 숲은 1976년에 침엽수인 ‘스트로브잣나무’ 로 조림됐다. 2018년 산림청 조사 결과 이 숲은 ‘스트로브잣나무’가 80%, 계곡 일부에 활엽수가 20%를 차지하고 있는 침엽수림 지대다. 20%를 구성하는 활엽수의 나이는 평균 16년, 직경은 최소 6cm에서 최대 20cm인 작은 나무로 조사됐다. 

반면 국립수목원에서 올해 초 장수하늘소 유충이 발견된 졸참나무의 직경은 약 80cm였다.

물론 침엽수림 지대에서도 장수하늘소가 서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국립수목원의 한 연구진은 “장수하늘소 이동반경 내 살아갈 수 있는 활엽수가 있다면 침엽수림 지대에서 장수하늘소가 서식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의문 2. ‘탈출공’이 없다?

뉴스타파는 2012년 세계 최초로 장수하늘소 인공 증식에 성공한 이대암 영월곤충박물관장과 함께 춘천 장수하늘소 유충 4마리가 발견된 오항리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어미 장수하늘소의 ‘탈출공’을 확인할 수 없었다.

▲ 2019년 7월 장수하늘소 유충 4마리가 발견됐다고 발표된 강원도 춘천시 오항리 현장

장수하늘소처럼 유충이 나무 안에 들어가 나무의 섬유소를 파먹으며 사는 곤충을 천공성 곤충이라고 한다. 애벌레는 나무속에서 고치를 만들고 성충으로 변태한 뒤 나무를 뚫고 나온다. 이 과정에서 생긴 구멍을 ‘탈출공’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장수하늘소가 실제 살았는지 조사할 때 가장 먼저 파악하는 것이 탈출공이다. 

▲ 나무 한 가운데 뻥 뚫린 구멍이 탈출공이다.

장수하늘소 유충 4마리가 발견됐다면 주변에 어미 장수하늘소의 흔적이 있어야 하는 게 일반적이다. 2019년 8월 현지조사 당시 동행한 국립수목원 전문가들은 탈출공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 전체를 샅샅이 수색한 것이 아니어서 탈출공을 확인하지 못한 것이 오항리 숲에 장수하늘소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문3. 나무에 ‘식흔’이 없다?

장수하늘소 애벌레가 사는 나무에는 식흔이 발생한다. 식흔은 애벌레가 나무를 갉아먹으면서 생긴 갱도와 나무의 섬유소를 소화한 뒤 배설한 흔적을 가리키는 말이다.

▲ 2020년 국립수목원 졸참나무에서 발견된 유충의 먹이활동 흔적

오항리 숲의 버드나무에서 발견된 장수하늘소 유충 4마리는 모두 10cm가 넘는 크기였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사이 성충으로 변태했다. 이를 감안하면 최소 3~4년 이상 이 버드나무 안에서 먹이활동을 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손 연구사와 손 교수를 제외한 다른 공동조사단은 식흔을 확인하지 못했다. 현지 조사 당시 유충이 발견됐다는 나무 밑동이 완전히 훼손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뉴스타파는 공동조사단이 당시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장수하늘소 유충이 발견된 버드나무를 찾아냈다. 이 나무는 그루터기에서 1m 지점까지는 나무 몸통의 속살이 파이고 훼손이 심각했지만 윗부분은 멀쩡한 상태였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에 해당 나무를 절단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훼손되지 않은 나무의 1m지점을 절단해봤다. 장수하늘소는 물론 다른 어떤 곤충의 식흔도 확인할 수 없었다.

▲ 지난해 7월 장수하늘소 유충이 발견됐다고 발표된 나무를 절단해 봤더니 직경이 20cm가 채 되지 않았다.

장수하늘소 유충 4마리가 10센치가 넘게 클 때까지 수년 간 안에서 먹이활동을 했다면 유충이 발견된 밑동 뿐 아니라 나무 몸통 전체에 식흔이 나와야 한다. 

취재진은 현장에서 촬영한 나무의 절단면을 국립수목원 관계자들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구했다. 전문가들은 “장수하늘소 유충이 살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애벌레가 나무 안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유충이 없었다고 확언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한 가지 실험을 해봤다. 나무에 유충을 넣어서 관찰해 보기로 했다. 나무는 유충 4마리가 발견된 버드나무와 거의 동일한 조건인 직경 20cm짜리 버드나무 고사목을 현장에서 구했고, 영월곤충박물관의 도움을 얻어 8cm 크기의 장수하늘소 유충을 넣었다.

▲ 영월곤충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장수하늘소 유충이 한 달 간 얼마나 먹이활동을 하는지 실험해봤다.

한 달 뒤 나무를 쪼개보니 선명한 식흔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충은 한 달 만에 38cm를 이동했다. 

▲ 장수하늘소 유충을 버드나무에 넣은 뒤 한달이 지나고 나무를 쪼개보니 약 40cm 이동한 것이 확인했다.

의문4. 유충 발견자의 엇갈린 기억?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인 활엽수가 울창한 숲이 아니라 침엽수림 지대에서 유충이 발견됐고, 나무에서 식흔을 찾아볼 수 없는데다 인근 숲에서 어미 장수하늘소의 탈출공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춘천의 장수하늘소 유충이 자연상태에서 발견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을 가리킨다. 물론 조작이라고 딱 잘라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자연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초 발견자의 기억마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서울의 한 직업전문학교의 손 모 교수와 국립과천과학관의 손 모 연구사가 유충을 처음 발견 한 건 지난해 7월 12일. 현장에는 둘 뿐이었다. 두 사람은 발견 당일에 장수하늘소 유충 7마리를 포획해 국립과천과학관으로 가져왔다.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된 장수하늘소를 포획하거나 상태가 바뀌었을 경우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현상변경’이라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발견자 둘은 문화재청에 현상변경 신청을 하지 않고 무단으로 포획했다.

▲ 지난해 7월 춘천에서 발견된 장수하늘소 유충

발견자인 국립과천과학관의 손 모 연구사는 뒤늦게 문화재청에 현상변경 신청을 하고 문화재청은 8월 21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최초 발견자와 문화재청 관계자, 국립수목원 전문가가 동행했다.

그런데 뉴스타파가 유충을 최초로 발견한 두 발견자를 찾아 장수하늘소 애벌레를 직접 발견한 것이 맞는지 물었는데 둘의 대답이 엇갈렸다.

손 연구사는 유충 4마리가 발견된 오항리 버드나무 사진을 본 뒤 이 나무에서 유충 4마리가 아닌 2마리가 나왔다고 답했다. 그는 또 다른 2마리는 같은 숲에 있던 다른 나무에서 나왔지만 현재 그 나무는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서울의 한 직업전문학교의 손 모 교수에게도 같은 사진을 보여줬다. 손 교수는 해당 나무에서 유충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충이 발견되지도 않은 나무를 촬영한 이유를 묻자 손 교수는 “그냥 현지조사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찍은 것”이라고 답했다. 

▲ 지난해 8월, 현장에 문화재청, 국립수목원 관계자들이 춘천 장수하늘소 유충이 발견된 현장을 조사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현지조사 당시 동행한 문화재청과 국립수목원 관계자들은 사진에 찍힌 버드나무에서 유충 4마리가 발견됐다고 직접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해당 사진이 유충이 발견된 나무사진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실에 제출하기도 했다.

손 교수 실험실 내부 관계자, “장수하늘소 유충 수백 마리 갖고 있었다”

뉴스타파는 취재도중 경기도의 모 대학 파주 캠퍼스에 있는 손 교수의 실험실에서 일했던 내부 관계자를 어렵사리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관계자는 “손 교수의 실험실에 장수하늘소가 300마리 넘게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10cm가 넘는 종령의 유충도 최소 10마리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종령이란 성충이 되기 직전의 유충시대 마지막 령을 뜻한다. 

▲ 장수하늘소 유충이 보관됐다고 추정되는 손 모 교수의 실험실 공간

이 관계자는 자신을 포함해 실험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공동으로 장수하늘소를 사육했다며 증거 사진을 보여줬다. 각 병에는 숫자와 날짜가 적혀있다. 2019년 4월 20일이 적힌 병이 다수 확인되고 날짜가 2018년으로 적혀있는 병도 있다. 이 관계자는 “병에 적힌 날짜가 장수하늘소 유충을 병 속에 넣은 일자”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손 교수가 적어도 2019년 6월까지는 장수하늘소를 사육했다”며 “손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내부 단속을 철저히 했다”고 덧붙였다.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허가 받지 않고 사육할 경우 문화재보호법 제99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당시 국내에서 장수하늘소를 사육할 수 있는 곳은 국립수목원과 영월곤충박물관 두 곳 뿐이었다. 그러나 손 교수는 장수하늘소를 몰래 사육하고 있었냐는 뉴스타파 취재진의 질문에 부인했다. 

“손 교수, 장수하늘소복원센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손 교수 실험실 내부 관계자는 “손 교수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국립과천과학관의 손 모 연구사와 함께 장수하늘소 복원센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춘천에서 장수하늘소 유충을 발견하기 수 개월 전에 손 교수가 실험실에 고사목을 가져와 그 안에 장수하늘소 유충을 집어넣는 것을 목격했고, 흔적을 만들기 위해 두세 달 정도 묵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 춘천에서 장수하늘소 유충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당시 사진

취재진은 손 교수에게 춘천에서 장수하늘소를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꾸민 게 아니냐고 물었다. 손 교수는 모든 내용을 부인했다.

장수하늘소를 발견한 공로로 손 교수는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학내에서 상을 받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표창도 받았다. 국립과천과학관에는 ‘장수하늘소 생태복원 연구실’이 신설됐고 손 연구사는 장수하늘소를 사육하는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졸속 행정처리… 의문의 근본 원인

뉴스타파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춘천의 장수하늘소 유충이 자연상태에서 발견됐다는 객관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가 강원도 춘천에서 다시 발견됐다고 이미 공인했다. 공인 과정은 졸속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발견한 뒤 이를 옮기려면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춘천에서 유충이 발견됐을 때는 손 연구사 등은 임의로 유충을 포획했다. 한 달여 뒤 문화재청의 현지조사가 끝난 뒤 현상변경 승인이 사후에 이뤄졌다.

▲ 2019년 9월 공개된 춘천에서 발견한 장수하늘소 유충

현상변경 승인은 현지조사 당시 동행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그런데 현지조사에 동행한 국립수목원 전문가는 실제 유충을 보지도 못했다. 또 유충 4마리가 발견됐다는 오항리 숲은 조사를 했지만, 3마리가 발견된 추전리 숲은 아예 조사를 하지도 않았다. 

문화재청은 장수하늘소 유충을 현장에서 확인하지도 못했고, 유충이 발견된 지역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채 ‘천연기념물이 발견됐다’고 공인한 셈이다.

문화재청의 졸속 행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춘천에서 발견했다는 유충 암수 한쌍을 사육했고, 이 유충은 성충이 돼 번식에 성공했다. 과천과학관이 사육한 장수하늘소 암컷은 51개체의 알을 낳았는데 여기서 부화한 애벌레 20마리를 손 교수에게 위탁 사육시켰다. 

▲ 국립과천과학관 외경

장수하늘소 유충을 위탁 사육하려면 문화재청으로부터 반드시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현상변경 신청은 없었다. 

뉴스타파가 춘천 장수하늘소 문제를 취재하자 문화재청은 지난 6월 25일 손 교수에게 사육하고 있던 유충 20마리를 국립과천과학관에 다시 옮겨놓도록 조치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신 모 주무관은 “현상변경을 하지 않은 채 손 교수가 유충 20마리를 위탁사육 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가 제보를 받아서 반환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립과천과학관의 손 모 연구사는 “손 교수에게 위탁하는 시점에 문화재청의 신 모 주무관에게 구두로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며 “현상변경 신청없이 위탁사육한 사실을 문화재청이 몰랐을 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제작진
취재신동윤 최기훈
촬영김기철 이상찬
편집윤석민
디자인이도현
웹출판허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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