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타파] 한국산 개표기가 해외 부정선거 원흉? 윤석열 망상 팩트체크
2024년 12월 19일 20시 00분
저는 정치를 하기 전에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10년 만에 진중권 씨와의 대담집인, <선을 넘다>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 두 권의 책을 비교하면서 제 생각이 거의 10년간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초심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한국행정학회 주최 토론회, 2022.1.20)
"경제 발전의 결과로 1차 분배에 따른 소득이 높아지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가가 나서서 2차 재분배를 하는 복지 정책이 맞는 방향이다."- 안철수 저서 <선을 넘다> (160쪽, 2021.11.)
“안전이라는 것은 기술과 제도, 문화의 측면에서 바라봐야하는데 너무 기술 관점에서만 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과연 완벽하냐는 반론이 있고요. 설령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가 치밀하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의 문화도 고리 사고를 은폐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서 최선을 다해 사고를 줄이는 문화가 아닙니다. 기술이 앞서 나가더라도 제도나 문화적 요인 때문에 일본같은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안철수 저서 <안철수의 생각>(144쪽, 2012.7.)
원전은 미래에 대한 공포입니다.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는 유출 사고 가능성, 그리고 사용후 핵 연료 처리에 대한 공포죠. 그런데 우리는 자동차가 사고로 사람을 죽인다고해서 자동차를 없애자고 하지 않잖아요. 기술 발전으로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려고 노력하죠. 우선 원전 폭발 가능성을 없애는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요즘 각광받고 있는 소형모듈 원전입니다. 지금까지 원전을 만들 때 경제적인 이유로 큰 규모로 만들다보니 복잡성이 증가해서 모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힘들 수밖에 없었죠. 그러나 원전의 크기가 줄어들면 복잡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게 됩니다.-안철수 저서 <선을 넘다>(299쪽, 2021.11.)
취재 | 강민수 |
출판 | 허현재 |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의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월 1만원 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