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후보 검증>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7명 22대 총선 출마
2024년 03월 25일 15시 00분
조 장관(후보자)님하고 저하고는 고등학교 1년 선후배 사이고,
제가 판사였던 시절부터 아주 막역한 사이였죠.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도 (후보자의 고문) 방이 있습니다.
방도 준비해 놓고 했는데 갑자기 장관 되신다고 나가시니까 저희로서는 황망하죠.(법무법인 시그니처 이 모 구성원 변호사)
특혜를 준 게 아니라 서로 이제 도움을 받기 위해서 우리가 방을 드린 거죠. 그 방에 저희가 고문님 두 분을 모셨는데, 조승환 고문님은 월요일, 화요일에 출근해서 이용하시고 나머지 수, 목, 금은 다른 분이 같은 방을 쓰셨어요.
(조 후보자가) 해양 수산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시니까 또 아는 분들도 많고,
어떤 일이 생기면 딱 그 일이 어떤 연결 고리가 있고
그 다음에 또 그 일의 핵심이 뭔지 배경이 뭔지 다 이해가 되잖아요.
우리는 법률은 잘 알지만, 해양 수산 관련해서 비전문가잖아요.
우리가 소규모 로펌이라서 이제 그분 도움을 받아서
그분도 잘 되고 우리도 잘 되고 하는 그런 업무를 찾아보려고 하는 중에,
모색하던 중에 장관 후보자로 가셔서 물거품이 돼 버린 거죠.”(법무법인 시그니처 이 모 구성원 변호사)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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