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작년 2~3월에 보니까 안부수 쪽하고 연락을 많이 하셨더라고요. 변호사 비용하고 송파구에 거여동에 집 얻는 걸 좀 쌍방울에서 도와준 걸로 지금 나오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건지 해서요.
● 쌍방울 임원 : (안부수 회장이) 김성태 회장하고 얘기를 나눴는지 아니면 모종의 뭐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건으로 인해 가지고 다시 집을 구하라고 지시를 하셨죠. 근데 그걸 저한테 얘기를 했었고요. 그거는 김성태 회장이 (해외 도피로) 지시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그때 당시에는 한국에 없었을 때니까.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김성태 회장을 대신하는 자들이라고 표현을 할게요.
○ 기자 : 집을 구해주라고 지시를 한 거네요?
● 쌍방울 임원 : 네.
○기자 : 그러니까 거여동의 오피스텔이더라고요.
● 쌍방울 임원 : 네, 거여동에. 그러면 (주택 마련)비용은 얼마를 들여야 되는지 가이드라인을 줘라. 처음에는 저렴하게 니가 알아서 해. 그래서 이제 (안부수) 딸하고 수차례 이제 통화를 많이 했었죠. 원하는 지역이 어딘지 그리고 방은 예를 들어서 원룸이 필요한 건지.
○기자 : 근데 그 (주택) 비용 처리를 회삿돈으로 그렇게 할 수 있나요?
● 쌍방울 임원 : 글쎄요. 그거는 이제 제가 그 이후로 아무 생각이 없었고, 원래 (회사) 비용 처리가 남한테 그렇게 한다라는 건 사실 있을 수는 없겠죠. 근데 어떤 처리 방식인지는 저는 그런 건 따지지는 않았었습니다.
○ 기자 : 그게 그러면 어떻게 전세나 월세 이런 걸로 해준 건가요? 아니면 사준 건가요?
● 쌍방울 임원 : 월세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보증금 2천에 월 150이었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쌍방울 임원 A씨와 기자와의 통화 내용 중
취재 | 봉지욱 박종화 |
촬영 | 정형민 김희주 |
편집 | 정애주 |
그래픽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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