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그렇다면 법원은 공소기각을 준비해야 한다
2024년 10월 28일 17시 17분
인명은 재천이 아니에요. 인명은 검찰에 있다. 인명재검이다. 그 말을 혼자 생각하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박진우(가명) / 전 우양HC 대표
검사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기들은 수사 독점, 기소 독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내가 다 할 수 있다. 그냥 (검사만) 믿고 (따라)와라. (그러면 횡령금액을) 50억 이하로 해 주겠다'...B 씨 / 전 우양HC 임원
(검찰에서) 이 씨한테 결혼식장에 다녀오라고. 내심의 뜻은 모르겠지만, 왜 갖다 오라고 그러겠습니까? (갖다 와서 다시 진술을 하라는) 그런 뜻 아니겠습니까? 그거 말고는... 이 진술이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데...박진우(가명) / 전 우양HC 대표
박진우는 회사 자금을 유용하기로 마음먹고, 재무담당이사 및 이 모 씨에게 이에 따른 업무 처리를 지시했고, 재무담당이사 및 이 모 씨가 이를 승낙함으로써 횡령 행위를 모의했다. (중략) 이로써 박진우, 재무담당이사는 이 모 씨와 공모하여 업무상 보관하던 회사의 법인 자금 138억여 원을 횡령했다.박진우(가명) 1심 판결문
취재 | 홍주환 |
촬영 | 오준식 신영철 |
편집 | 김은 |
디자인 | 이도현 |
CG | 정동우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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