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공익위원 '독립성 부족'
2017년 06월 22일 16시 21분
올해 최저시급은 7,530원이다. 지난해보다 1,060원 올랐다. 하루 3시간, 일주일에 15일 일하면 받게되는 주휴수당까지 합하면 한 시간에 받을 수 있는 돈은 9천 원 남짓 된다.
시급이 많이 올라가서 좀 아껴 쓰는 걸 안 해보고 싶어요.
유태현 (26살 /5년 차 햄버거 배달 아르바이트생)
2+1, 1+1 행사상품만 찾아다니는 그런 게 조금 슬프기도 해요.
정말 조금 오른 건데 조금이라도 돈을 모을 수 있게 되었죠.
김승연 (23살 / 5년 차 아르바이트생)
돈이 모이니까 좀 더 나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던 것 같아요.
한 시간 일한 노동의 대가로 1,060원을 더 받는다는 것이 청춘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이번 주 뉴스타파 <목격자들>은 최저시급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취재작가: 오승아
글 구성: 최미혜
촬영, 연출: 이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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