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X파일]“조우형은 공범” 한목소리에도 검찰은 늑장 수사했다
2023년 04월 11일 10시 00분
계약서의 초안을 받아보니 각 블록에 대한 대여금을 합한 금액이 3,800억 원이 넘는 금액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도 당황해서 화천대유의 박OO에게 연락하여 “대출금액에 PF 대출 총액이 왜 적혀 있느냐”라고 물어보니, 박OO이 ‘각 블록에 대한 토지매매대금 총액이 계약서에 적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중략) 자문변호사로부터 킨앤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넣으면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자문을 받아 계약서를 체결했습니다.이OO 전(前) 킨앤 경영지원팀장 참고인 진술조서 (2021. 12. 10.)
취재 | 강민수 봉지욱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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