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평가원 한국사 교과서, 옛 국정 교과서 '베끼기' 정황 또 드러나
2024년 09월 06일 14시 44분
38년 동안 침묵해야만 했던 죽음이 있었다. 죽은 자는 침묵했고, 산 자들의 말만이 무성했던....
하지만 38년이 지난 2013 3월, 죽은 자가 산 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말을 걸어왔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심에 서있던 장준하 선생. 그의 죽음에는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무성했다. 유일한 목격자의 진술은 오히려 의혹만 키울 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 장준하 선생의 비교적 명확한 사인이 유골감식 결과 밝혀졌다. 그렇다면 왜, 장준하 선생의 사인은 사망 당시 밝혀질 수 없었던 것인가? 그리고 그는 역사에서 왜 사라져야만 했던 것인가?
뉴스타파M 최후변론에서는 장준하 선생의 겨레장이 치러지던 날, 최후의 목격자 김용환씨를 찾아가 그 이유를 물었다. 누가 왜 장준하 선생의 사인을 감춰야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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