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와 차별, 망각...아리셀 참사 유족들은 얼어붙은 길 위에 있다
2024년 11월 19일 11시 38분
2022. 3. 2.(수), 05:43 경
충남 당진시 소재 제조업 공장 내에서
도금 포트에서 작업자가 작업 중
불상의 이유로 포트에 빠짐.안전관리공단 사망사고 속보
상당한 기간을 놓고 봤을 때 생산량이 약 30%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노동자의 업무 강도나 위험이 30%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당장 오늘 저녁에 업무량이 몰릴 수도 있는 것이고 내일 업무량이 확 떨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30%는 그걸 평균화한 것일 뿐이예요. 작업자는 그저 근무 시간 동안 일을 하는 것 뿐이에요. 어쩌다 일이 많이 몰릴 때는 당연히 더 피곤하고 위험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동일하게 위험한 장소이고 그에 따른 동일한 안전 조치가 필요한 것인데, 위험에 방치해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작업장이었습니다.송영섭 /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 사건 직후 현장조사
촬영 | 신영철, 정형민 |
편집 | 정애주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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