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가 내놓은 7차례의 권고안은 촘촘히 짜여 있다. 1차 권고안에는 스포츠 인권 침해 대응 방안이, 2차 권고안에서는 엘리트 선수 육성 중심의 학교스포츠 시스템 개선책이 담겼다. 3, 4차 권고안에는 차별을 금지하고 평등을 증진하는 정책, 보편적 기본권으로서의 스포츠권을 규정하는 정책을 제언했다. 5차 권고안에는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을 통한 스포츠 생태계 구축 방안을, 6, 7차 권고안에는 엘리트 스포츠 시스템과 체육단체 구조 개편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기본법, 체육인복지법, 스포츠클럽법 등이 시행되고, 체육인 인권보호 및 스포츠비리 근절을 위한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