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학교 3학년 때) 그러더라고요. A라는 아이가 후배를 때렸는데 팀에서 가해 학생에게 뭐라고 한 게 아니라 피해 학생에게 뭐라고 했다는 거죠. 이런 일이 있으면 절대 부모님께 이야기하면 안 되고 코치, 감독님께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자체적으로 여기서 해결해야 한다.”유소년 축구선수 故 정ㅇㅇ 군의 아버지
“감독님이 아예 밀어주는 애를 누구든 건들 수가 없잖아요. (중략) 다른 선수들은 그거에 10분의 1만 버릇없는 행동만 나와도 애들 죽어요.”정 군 유소년팀 학부모
“글쎄요 합숙소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학교 운동부가 아니라 저희 관할이 아니어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나 그런 권한이나 의무가 있지는 않은 걸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중략) 그냥 근처에 테니스 클럽에서 테니스 치는 선수나 태권도 학원에서 태권도 하는 선수나 똑같은 상황인 걸로.”정 군이 다녔던 중학교 관계자
“(예전에 한번은) 밥을 먹으면서 휴대폰을 봤나 봅니다. 근데 총 24명의 아이 중에 우리 아이가 휴대폰을 본 걸 가지고 23명 전체 우리 아이까지 24명의 핸드폰을 일주일간 압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본보기식 그래서 이 아이는 그 23명의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눈치와 시기와 미움을 받았겠습니까.”유소년 축구선수 故 정ㅇㅇ 군의 아버지
“체육시설법에는 체육 교사를 관리·감독할 근거가 없어 교육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봤습니다. 학원법이 이미 지식, 기술, 예능, 개인 교습 이런 것들을 관리·감독하고 있거든요. 그 대상에 체육만 추가를 해주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권고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 (인권위 내부에선) 이해가 안 된다는 의견들이 있었어요.”김현수 전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장
취재 | 김용헌, 최윤정 |
데이터 | 오나영 |
촬영 | 신영철, 이상찬, 최형석 |
편집 | 김은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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