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정지가 됐으면 못 해야죠. 안 해야죠. 그런데 이름만 바꾸고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몸이 떨리고, 어떻게 해야 될지, 어디에서 방법을 찾아야 될지 정말 몰랐어요. 진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임효준, 폭행 피해 선수 아버지
“저 사람은 옛날에 메달을 땄으니까, 성과를 냈으니까, 그동안 기여한 바가 크니까, 심지어는 나하고 친하니까. 처벌을 감경하는 겁니다. 운동하는 애들이 좀 맞을 수도 있지, 너무 과민하게 하는 거 아니냐, 그러면 저 지도자는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사냐. 피해자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아닌 겁니다. 가해자를 걱정하는 분위기에서 회의가 열리다 보면 당연히 감경은 일상화되어 있는 것이죠.”- 김현수 전 인권위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장
취재 | 최윤정, 김용헌 |
촬영 | 신영철, 이상찬 |
편집 | 김은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데이터 | 오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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