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선 12.3 비상계엄 책임자들, 몰랐거나 뻔뻔하거나
2024년 12월 05일 20시 37분
오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예년의 경우와 그렇게, 물론 이제 코로나라는 게 좀 풀리는 상황이 있었습니다마는 그 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고...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태원 참사 정부 공식 브리핑, 2022. 10. 30.)
다만 지금 저희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을 먼저 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려고 하는데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그래서 뭐 그것을 통상과 달리 경찰과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고요.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태원 참사 정부 공식 브리핑, 2022. 10. 30.)
경찰에 부여된 권한이나 제도로는 사고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 현재 경찰은 집회 시위가 아니면 국민을 통제할 법적 권한이 없음.대통령실 (2022. 10. 31.)
혼잡경비 계획이라는 것은 경비계에서 다중이 모이는 그런 축제나 행사 이런 경우에 질서 유지 안전을 위해서 동원 계획을 세워서 하는 거거든요. 질서 유지와 안전 때문에 하는 거기 때문에 몇 명당 몇 명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가 크면 이제 아무래도 경력을 많이 배치하는 게 맞는데...경찰 고위 관계자
다중이 모이는 어떤 그런 첩보가 들어오거나 이번처럼 주최 측이 없는 행사 같은 경우는 이제 첩보에 의해서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행사가 있다. 그러면 어느 정도 모일 것이다.’ 인터넷이나 여러 가지 주최 측은 없지만 이제 여러 경로를 통해 첩보를 입수해서 인원이 어느 정도 모일 것이라고 예상이 되면 그 예상 인원에 맞춰 이제 경비계에서 경비 계획을 세워서 경력을 투입을 하는 거죠.경찰 고위 관계자
용산경찰서가 관할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경찰서의 계획을 수립을 해서 서울청에 보고를 하죠. 그러면 서울청에서 ‘경력이 부족하다. 이 정도 갖고 부족하다’ 그러면 이제 서울청에서 경력을 지원해주는 거죠.경찰 고위 관계자
또 어제 잘 아시다시피 서울시내 곳곳에서 여러가지 소요와 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곳으로 경찰 경비병력들이 좀 분산됐던 그런 측면이 있었습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태원 참사 정부 공식 브리핑, 2022. 10. 30.)
일각에서 이태원 사고 당시 경찰 배치 부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할로윈 대비 경력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7년~2019년에는 경찰관을 34명~90명 수준에서 동원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총 137명의 인력을 배치하였습니다.경찰 해명 자료 (2022. 10. 31.)
어제 제가 드린 말씀은 지금 경찰에서 한창 사건의 원인을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앞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대참사를 면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의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측이나 추측’이나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취지입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2. 10. 31.)
영상취재 | 김기철 |
CG | 정동우 |
편집 | 정지성 |
디자인 | 이도현 |
웹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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