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 영상] 별에게
2024년 10월 31일 20시 00분
지금 여기는 지금 (폭) 4m로 했고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저희가 (길이) 45m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앞쪽에 이제 이 중간에 이제 돌출돼 있는 돌출물들은 저희가 제거 없이 그냥 아주 편편한 도로로 지금 설계했고요. 그다음에 내려오시는 분들의 속도가 내려오시는 분들의 속도를 vdown이라고 하면 다운하고 다운은 vup에다가 곱하기 12정도가 됩니다.
(기자) 10도의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속도가 좀 더 빠르다. 그 말씀이시죠?
그러니까 (내려 오는 속도가) 12%가 빠릅니다. 저희가 이제 논문 참고해서 보니까 경사도에 따라서 그렇게 속도가 차이가 나는데 경사도가 이 정도가 되면 한 12% 정도 차이가 나길래 저희가 그 값을 사용해서 진행했습니다.
(기자) 그러면 실제보다 굉장히 느슨한 가정인가요?
그렇죠. 실제보다는 조금 더 느슨한 가정이고요박준영 / 국립금오공대 교수
한 300명부터 시작을 했는데 300명부터는 그러니까 300명 이렇게 늘려가면서 하면 처음에는 이렇게 저희가 레인 포메이션이라고 하는데 레인 포메이션 현상이 잘 생깁니다.
(기자) 레인포메이션 우리 말이 뭐죠?
한국말로 하기가 힘든데요. 쉽게 얘기하면 이제 레인 형성 그러니까는 줄이 이렇게 형성이 되는 게 중요한데
(기자) 소통이 원활하게 되는?
네, 그렇죠 그게 소통이 이제 원활하게 되는 게 300명 400명 정도까지는 잘 되는데 600명부터 조금 문제를 일으키다가 한 800명 정도 되면 이미 막힙니다. 그래서 600명부터 조금씩 진도를 보여주다가 800명에서 완전히 막히는 거를 저희가 확인을 했고요. 800명 정도 되면 압사 사고가 터질 거다라고 저희가 터질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예측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박준영 / 국립금오공대 교수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양방향으로 그냥 이렇게 오시는 것보다는 단방향이 훨씬 좋다.
(기자) 그 단방향이 반대(방향) 여도 같은 건가요?
아니요. 반대가 되면 완전히 얘기가 달라지죠. 지금 저희 시뮬레이션 상에서는 만약에 이렇게 하게 되면 이게 올라가는 속도인데요. 올라가는 속도가 내려오는 속도보다 좀 느리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일로 들어가게 되면 문제가 뭐냐면 사실 여기가 꽉 차있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이거는 또 여기서 이제 압사 사고를 터뜨리게 되죠.
(기자) 그렇다면 지금 결론적으로 이 골목 하나만 일방통행을 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었네요?
그렇죠.박준영 / 국립금오공대 교수
사실 한두 명이 민 거로는 전체에는 영향을 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거의 영향이 없을 정도 수준인데 밀자라고 얘기하셨던 분이 계셨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분 한 분으로는 한두 분 정도 갖고는 문제는 거의 없고요.박준영 / 국립금오공대 교수
사실 한 가지 더 우리가 자주 만나는 굉장히 많은 군중을 한꺼번에 만나게 되는 것들 중에 한 가지가 사실은 지하철에서 환승역이 굉장히 그렇거든요. 그다음에 야구장이나 아니면 무슨 큰 스포츠 게임들 그다음에 큰 종교 행사 이런 것들이 있고 난 다음에 군중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들에 대한 것들도 사실은 연구가 많이 필요한 편이죠.박준영 / 국립금오공대 교수
취재 | 봉지욱 |
촬영 | 김기철 |
편집 | 정애주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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