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 손실' 책임은 론스타 내부에 있었다
2015년 06월 25일 08시 07분
오는 29일 우리 정부와 론스타간 5조원대의 ISD(투자자 국가소송) 두번째 심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외환은행 매각 무산의 책임이 한국 정부가 아닌 론스타 펀드 자체 내에 있다는 사실을 론스타가 스스로 인정한 문서가 나왔습니다.
론스타가 미국 법정에서 외환은행 주식 매각 지연의 책임을 우리 정부가 아닌 내부 책임자에게 물었다는 사실이 이번 ISD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ISD 소송을 제기한 론스타의 핵심 논거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 '무기'를 잘 사용해야 5조 원이 넘는 국민 혈세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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