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연금에 배분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가 위하여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이사회를 배분위원회로 한다.재해구호법 제25조 1항_2007년 개정
모집된 의연금의 효율적 배분을 위하여 사회·경제·시민·종교 및 재해구호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이사회를 배분위원회로 지정함.국회 의안정보시스템
⚫ 행정안전부 관계자 : (희망브리지가) 수용을 못하겠다고 얘기를 했고요.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 강제할 조항이 없으니까.
⚪ 기자 : 그럼 그렇게 끝나는 건가요?
⚫ 행정안전부 관계자 : 예. 저희가 법적으로 강제할 수단이 없어가지고.
⚫행정안전부 관계자 : (희망브리지가) 제출이 어렵다고 얘기를 했고 제출을 못 받았습니다. (기부금) 집행계획, 집행한 서류를 봐야 하거든요.
⚪ 기자 : 그렇죠.
⚫ 행정안전부 관계자 : 그것도 확인을 못했습니다.
기업으로부터 받은 상품권은 어딘가에 넣어 놓고 결산에서 누락하고,
직원은 21명인데 법인카드는 64개를 사용하고 있고 업무추진비를 임의로 지출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 국정감사(2020. 10. 7)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구호협회(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이 전결한 2천만원 이하의 사용 내용을 요청했는데 아직 자료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 재해구호협회에서 빨리 받아 가지고 저희가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국회 국정감사 (2020. 10. 7)
본인이 이사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사 대표 분이 협회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사회를 연다고 언론사 측에 연락을 드렸을 때 ‘우리 대표님이 이사님인가요?’라고 묻는 실무자분들이 계실 정도였습니다.
언론사 대표분들은 대게 협회에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 임기 중에 이사회에 한번도 안 나오신 분도 많습니다. 이사회 하면 이사님들 참석률이 절반 정도 밖에 안되는데 그 절반 중에서도 언론사 대표분은 거의 없습니다.희망브리지 전 직원 A씨
이사들이 기부금품이 어떻게 배분되는지를 살펴봐야 하는데, 사무처에서 올라오는 안건을 그냥 통과 시켜주는 상황입니다.희망브리지 전 직원 A씨
국민들이 요구하는 어떤 투명성이나 또는 신뢰성에 대한 요구를 감안했을 때 지금의 희망브리지는 너무나 기묘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소한 전국 재해구호협회 협회장을 지금처럼 언론사 관계자들이 돌아가면서 맡는 형태는 이제라도 바뀔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하승수 변호사
우리는 법인카드가 차량마다 달려 있어요. (행정안전부가) 그 것도 한 개 한 개 다 세고. 사업비에 묶어놓은 법인 카드도 한 장씩 세 가지고 막. 법인카드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이런 더러운 걸로.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 2020. 4.
그 공격하는 포인트를 찾아서 간신히, 행안부하고 관계에서 우리가 위너가 됐어. 그것도 그냥 된 게 아니야. 법은 어려우니까 아무도 우리 편을 못 들어줘. 이건 다 프레임 싸움이라고.
상대방이 갑질을 했어, 천만다행히도...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 2020. 4.
이번엔 행정안전부가 (희망브리지를) 먹을려고 했어. 그 똑똑하신 이사분들 중에 몇분이 사실은 좀 바보야.
법안이(통과돼서), 행정안전부가 5, 6명을 우리 배분 이사회에 넣으면은 협회가 장악이 돼.그러고 그 사람이 협회의 장이 돼, 그럼 즉 우리 신문협회의 회장이 장이 되는 게 아니야.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 2020. 4.
촬영 | 오준식 김기철 |
편집 | 김은 |
CG | 정동우 |
웹디자인 | 이도현 |
윕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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