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대통령 7시간 실종 미스터리
2014년 07월 29일 22시 47분
2014년은 지록위마(指鹿爲馬). 적나라하다. 교수신문이 전국의 대학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다. 교수신문이 년 초에 2014년에 소망하는 사자성어로 전미개오(轉迷開悟: 미혹에서 벗어나 진실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선정한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사슴을 사슴이라 부르지 못하는 한국 사회. 환관 조고가 사슴을 사슴이라고 말한 신하를 기억했다가 죽였던 진나라와 대한민국은 얼마나 다를까. 지록위마의 2014년을 박근혜 대통령의 말로 풀어보았다.
세월호와 대통령의 7시간 ‘도를 넘은’ 대통령에 대한 모독 ‘찌라시’를 부끄러워하는 대통령 청와대 실세는 ‘진돗개’ 인사 참사는 ‘국민 책임’ 원세훈 판결은 ‘지록위마’ ‘사슴 정당’은 해산하라 나 이루리라 다, 나 바라는 대로, 빙고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의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월 1만원 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