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v. 윤석열>⑥ 정부여당발 희대의 가짜뉴스 '윤석열 커피'
2024년 11월 14일 20시 00분
그래서 이 저 이제 대통령이, 아니 특검이 된 거지.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 나는 이경재 변호사님이랑 친하니까. (최)순실의 존재, 정윤회 존재를 다 알고 있었지. 이 은행을 어떻게 내가 다 묶었겠어? 내가 은행을 한 군데도 모르는데. 그런데 이 얘기는 누구한테도 안 하는 거야! 아니 죽을 때까지 하지 말아야지, 응! “변호사님, 제가 이렇게 했는데 호반(건설)이 너무 치고 있어서, 좀 이 (은행) 결속이 필요합니다.▲김만배 육성파일(2021.9.15. 녹음)
왜냐하면, 호반(건설)이 (대장동 사업을) 뺏어가려고 하니까. 호남의 대(큰) 건설회사고, 거기에 비하면, (화천대유는) 중소기업도 안 되잖아? 그러니까, 이경재 변호사가 “그래, 우리 김 국장이, 김 팀장이 그거 한다면 내가 뭐! 걱정하지 마”. 그런데 그 다음 날 뭐 우리가 묶어 놨던 (하나)은행을 호반(건설)이 뺏어가려고 그랬었는데. 그 이후로 그냥 (하나은행이) 적극적으로 그냥 우리하고 대동단결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어. (최순실이) 누구한테 했냐고. 그게 뭐 (우리가) 바보야?▲ 김만배 육성파일(2021.9.15. 녹음)
그래서 내가 순실이도 많이 보호해 줬었지. 미국, 독일에서 저 일요일날 전화가 왔더라고 비행기 탄다고. 그래서 월요일 날 김포공항에, 영종도에 7시에 도착했다고. 그래서 내가 “발표하지 마라. (인천공항에서) 올림픽대로 출발했을 때, 진입했을 때 '최순실 입국' (기사) 쓸 테니까. 그러면 저 공항이 난리가 날 거고, 서울로 무사히 들어올 거다.
그래서 그렇게 해줬지. 그리고 단독(보도) 했지! 그리고 (최순실한테) “하루는 쉬어라! 내가 검사장한테 얘기해서 하루 저녁은 쉬게 할 테니까”. 다 비밀이 있는 거지!▲김만배 육성파일(2021.9.15. 녹음)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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