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진범 잡아야" 피해자들,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공수처에 고발
2024년 04월 01일 19시 55분
보통 이제 의원실에서 워크숍을 하면 방에 8급이나 9급 (보좌직원), 약간 평소에 자기가 관심이 있지만 얘기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이제 그런 데 와서 (정책) 발제를 하는 거죠. 아무래도 사무실이라는 공간이, 의원님이 있고 보좌진들도 직급이 있고 이러다 보니까 수평적인 대화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쉽지 않은 면이 있어서…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21대 국회에 이제 새로 시작하고 다들 이제 모였잖아요. 의원실 업무 방향이라든가 정책 아이템 이런 것들을, 각자 생각하는 것들을 공유하고 좀 팀워크도 다질 필요가 있고. 그런 요구들이 있어서 그러면 워크숍으로 한번 하자.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여러 주제들) 그중 파트 중의 하나였고. 당시에 저희가 상임위가 국토위였어요. 그러다 보니까 의원님도 사실은 이제 법조인으로 오래 활동하셨고. 국감을 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들 그다음에 더 해야 될 부분들, 이런 것들을 사실은 다방면으로 좀 얘기를 한 모양이에요. (워크숍 주제는) 원 오브 뎀(one of them)인 것 같아요.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 기자 : 실제로 이 워크숍이 의원님의 어떤 입법 활동이나 그런 것에 도움이 많이 됐나요?
◻ 최강욱 의원 : 해가 되기야 했겠습니까?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 가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꼭 어떤 식사라든가 다른 어떤 친목 도모라든가 이런 거는 전혀 하지 않고 회의만 해야 워크숍이냐, 아니면 두 가지를 같이 다 하면 워크숍이 아닌 게 되느냐...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워크숍을 했으면 워크숍에서 사용했던 자료집이라든가 이런 걸 공개를 한다든가 아니면 전문 강사를 초빙해서 같이 그런 정책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거나 이랬으면 모르겠는데, 이제 그런 게 없이 지금은 정말로 먹을 것을 산 영수증만 160만 원어치, (숙박과) 식료품에 대한 비용만 나와 있는 거잖아요. 그거를 투명하게 공개해서 시민들이 봤을 때, 누가 그거를(이 행사를) 제대로 된 워크숍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하겠냐는 거죠.김예찬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활동가
이게 정책 개발 행위에 도움이 된다고 했을 때 우리가 과연 어디까지 이거를 정책 개발 행위가 아니라고 볼 것이며 어디까지를 우리가 정책 개발 행위를 인정할 것인가에 대해서, 가장 좋은 건 법률을 나열하자, 1호부터 100호까지 해서 “이거, 이거, 이거 다 정책 개발 행위라고 인정하겠다”라면 좋겠지만, 아시겠지만 그게 어렵잖아요.국회사무처 관계자
이를테면 국회 공무원 행동강령만 보더라도 굉장히 구체적으로 이거 하지 말아라, 이런 것들이 매뉴얼화돼 있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보면 또 국회 공무원 행동강령에 ‘국회의원은 제외한’이라는 단서 조항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국회 공무원 수준으로 맞춰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김예찬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활동가
지침이라는 것 자체가 가진 또 하나의 한계가 있다면, 그러면 그걸 누군가는 해석하고 판단하고 해야 되는 건데 지금 국회사무처는 그걸 해석하고 판단할 의지나 역량이 안 되는 것 같고. 그렇다면 그 해석과 판단을 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제재를 할 수 있는 그런 감사기관을 만들어야 되는 거죠. 국회에 독립적인 감사기관을 만들어야 되는 겁니다.하승수 변호사 /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 (뉴스타파 전문위원)
나는 하여튼 그거를(워크숍을) 정확히 어떻게 회계 처리하고 왜 그렇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나는 정확히 지금 (입법 및 정책개발비) 비목의 용도나 이런 걸 모르니까. 그게 보시는 것처럼 예산 비목이 잘못돼 있다고 하면 변상을 해야 되겠죠.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영상 취재 | 이상찬, 신영철 |
편집 | 윤석민, 정지성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데이터 | 최윤원 |
리서처 | 강유진, 홍채민 |
공동 기획 |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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