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기자 인터뷰 "한국산 전자개표기는 부정선거와 관련없다"
2024년 12월 19일 20시 00분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국무총리가 나서서 전 정부적으로 이렇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이것은 정치적 오해를 부를 수 있고 반대 목소리를 누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겁니다.박성중 /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
정말 저는 무섭습니다. 이렇게 엄하게 단속하면 처음부터 알아서 그렇게 조심하지 않을까. 이게 소위 이야기하는 칠링 이펙트(chilling effects)입니다. 공포입니다, 공포.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이 점입니다.윤상직 / 자유한국당 의원(2018.10)
방통위에 이렇게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데, ‘가짜뉴스’를 척결하는 데 앞장서야 된다고 그렇게들 주장하시는 분들을 보는데 저는 안 될 말이라고 봅니다. 있어서도 안 됩니다. 정부가 그렇게 직접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이런 일은 독재국가에서나 있는 일이라는 그런 평소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김석진 /방통위 상임위원(자유한국당 추천, 2018.10.)
기본적으로 언론 자유를 보호하는 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역할이에요. 그걸 언론 자유를 또는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거나 검열로 해서 그걸 무시한다거나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거죠. 저는 기본적으로 그런데 좀 충실하려고 했던 거고요.이효성 / 전 방송통신위원장
인문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라고 그 사람이 유명한 말을 한마디 한 게 있는데, 가지고 있는 것이 유일한 것이 망치인 사람은 보이는 것마다 못으로 보인다고, 그래서 망치를 가지고 있으면 다두드려 박고 싶은 거죠.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 자기 마음대로 다 그냥 행사하고 싶은 거죠. 그러니까 뉴스에서 나한테 불리해? 이거 때려잡자 이런 마음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국가기구가 심의기구를 운영한다는 건 그런 위험성이 있습니다.이효성 / 전 방송통신위원장
분서갱유(焚書坑儒) '갱'자는 묻는다는 뜻이잖아요. 유학자를 묻어버린 거예요. 이거는 굉장히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자기들이, 권력자가 볼 때 자기에게 불리한 건 이건 유언비어다. 또는 현대식으로 얘기하면 ‘가짜뉴스’죠. 그런데 그걸 정치가가 특히 권력자가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그런 비판의 목소리를 싹 없애면 좋을 것 같죠 아니에요.그런 정권은 바로 망합니다.진시황이 15년도 안 가서 그냥 망해버렸잖아요. 진나라가 없어져 버렸어요.이효성 / 전 방송통신위원장
촬영 | 오준식 이상찬 |
편집 | 정애주 |
영상CG | 정동우 |
웹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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