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타파] 도이치 선수 문건 입수, 김건희 관여 새 정황 나왔다
2024년 03월 07일 20시 00분
2020년부터 코바나컨텐츠와 도이치모터스를 함께 수사하면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김 여사에 대해서는 주거지 사무실 휴대전화까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는데 모두 기각을 당했다. 코바나컨텐츠 사건이 주가 되긴 했지만 도이치사건도 같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영장에는 두 개 범죄 혐의가 같이 들어가기도 했다.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검찰 출입기자 상대 백브리핑 (24.10.17.) 중
당시 코바나컨텐츠 사건이 주가 되긴 했지만 도이치 사건도 같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다.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검찰 출입기자 상대 백브리핑 (24.10.17.) 중
당시에 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에서 코바나 컨텐츠 사건하고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같이 수사를 했습니다. 동시에 수사를 진행하면서 권오수라는 분과 지금 이 사건의 피의자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같은 수사팀이 진행하면서 어떤 때는 두 가지 피의사실을 같이 쓰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단독으로 넣기도 했고..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24.10.18.) 중
김 여사는 계좌주로서 기본적으로 참고인이다. 계좌 자금을 제공한 초기 투자자들에 관해선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거나 집행하지 않았다. 조사를 왜 빨리 안했냐고 하면 저희도 답답하다. 계좌주 중 압수 영장을 청구한 사람은 없다.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검찰 출입기자 상대 백브리핑 (24.10.17.) 중
유상범 의원 : 계좌주 중에 이렇게 전주 중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서 계좌 추적을 한 사람은 김여사 외에 다른 사람 있습니까?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 없습니다.
유상범 의원 : 그러면 2021년 결국 김건희 여사의 범행 여부, 공모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가 이루어진 건 맞습니까?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 그렇습니다.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24.10.18..) 중
1월 12일부터 이 모 씨가 매수했다. 금액 계산이 1월 29일 빼고 1월 28일까지 4700만 원 나온다. 손실 보상금이라면 마지막 날 하루를 빼고 하지 않는다.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검찰 출입기자 상대 백브리핑 (24.10.17.) 중
이00 초기 진술서가 언론보도에 나오면서 이00이 김건희와 권오수를 처음 만날 때 권오수가 3,40% 수익 챙겨주겠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00이 법정 진술에서 “이 얘기는 김건희가 없는 자리에서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다시 조사해보니 법정 진술이 맞았다. 즉, 김건희가 없는 자리에서 권오수가 계좌 관리 잘해주면 3,40% 챙겨준다고 얘기한 걸 들었다는 것이다.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검찰 출입기자 상대 백브리핑 (24.10.17.) 중
검사 : 그 옆에 김건희가 있었는데 권오수가 그런 얘기를 할 때 김건희는 뭐라고 하던가요?
이 모 씨 : 아무 소리 안 하고 그때 말씀드렸는데 그분이 들으셨는지 안 들었는지 그 옆에 있었는지 그건 확실치 않습니다. 양00나 김00씨는 바로 앞에 저하고 권오수 회장님하고 같이 있었기 때문에 기억하는데 그때 당시에 김건희 씨가 들었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1차 작전 주포 이 모 씨 법정 신문 중 (2022.4.22.)
한편 김기0, 민태0 등은 피의자가 ‘권오수를 많이 신뢰하는 관계였기 때문에 권오수의 요청이 있었다면 믿고 그대로 매매를 해주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진술하고 있어 권오수가 자신을 신뢰하는 피의자에게 자신의 범행 내지 주가관리 사실을 숨기고 단순한 추천 권유를 통해 매도 요청을 했을 가능성도 상당함.김건희 불기소 검찰 보도자료 (24.10.17.)중
검사 : 김건희 씨나 김00씨 한테 주식 팔아라, 지금 팔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증인 말고 또 다른 사람은 누가 있냐고요
권오수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검사 : 증인은 그 사람들한테 그런 얘기할 수 있는 관계이지요.
권오수 : 자주 얘기는 하는 편인데 ‘저거 팔아라, 말아라’하는 것은 김00가 알았으면 저기가 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저거는 제가 팔라고 한다고 팔고 사라고 한다고 살 그런 사람들은 아닙니다.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 법정 신문 중 (2022.10.28.)
연출 | 송원근 |
촬영 | 오준식 김희주 |
편집 | 장주영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의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월 1만원 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