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페이지] 개와 늑대의 시간, 윤석열 내란 수사를 기록하다
2024년 12월 13일 22시 15분
□기자: 집행내용확인서에 환경사범 관련 정보활동 및 수사활동을 지원했다고 돼 있는데, 기관장인 지청장이 직접 수사를 하시나요?
■박상진 전 지청장: 지청장은 직접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수사 지휘를 합니다.
□기자: 기재부 예산 지침이나 감사원 지침에 따르면 특활비는 기밀 수사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만 써야 하는데 직접 수사를 하지 않는 지청장님이 2021년 12월 특활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상진 전 지청장: 검찰 수사는 수사 지휘부터 직접적으로 조사를 하고 현장에서 뛰는 것까지 전체를 수사라고 합니다. 그 때 어떤 명목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납니다만, (수사 지휘를 포함해) 전체적인 걸 다 수사로 여기고, 그렇게들 집행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침에 따르면 특활비 지급 사유는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하지만 지청장님께서 받아가신 부분은 두루뭉술하게 표현이 돼 있습니다.
■박상진 전 지청장: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받아 갔다고 해도 결국 다 일선에 수사비로 나눠줬거나 지원비로 사용이 됐을 것입니다."박상진 전 고양지청장 전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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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 정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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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 김지연, 연다혜, 전기환, 최윤원 |
자료조사 | 금준수, 홍채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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