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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출석...구름같은 이야기?

2015년 04월 02일 19시 58분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 앞! 길거리 집회가 익숙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이 모였다. 아무래도 이들의 길거리 기자회견은 시민 단체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은 해외 자원 외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위원들이다. 국회의사당에 있어야 할 이들이 왜 거리로 나왔을까?

하루 전 특위 여야 간사 회의에서는 증인 채택은 물론, 특위 활동 기한 연장도 결렬됐다.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전직 대통령을 국정조사에 부른다는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며,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다며 여기서 국정조사를 끝내자고 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중 7명 꼴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청문회 증인으로 부르자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상 상대를 잃어버린 야당 의원들이 직접 이 전대통령을 찾은 것이다. 의원들은 이 전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와 진실을 설명하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밝혀져야 할 의혹과 물어야 할 책임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대답이 없다.

오직 지난해 연말 송년 모임에 앞서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답한, 이 말 뿐이다.

다~구름 같은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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