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사유화의 모든 것... 학연·지연·겸직 등 사적 이해관계 단체에 16억 원
2021년 08월 25일 10시 00분
사업의 주체는 청년들이었습니다. 청년들에게 저희들이 지원하는 그런 입장이었고. 그래서 (기부금) 집행은 아마 바로 청년들 스마트팜, 스마트팜이라고 하는 사업에 그대로 다 지출이 되어서, 출자를 한 개념이 되는 거죠. 저희들 자체가.도희윤 행복한통일로 대표
청년들(차 씨) 사업을 지원해 줘야 되는데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죠. 법인단체도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 단체가 도와준 거죠.
기자: 출자를 한 건가요? 트리플씨에?
그렇죠. 저희들이 기부금 개념으로 저희들이 (1억 원을) 받아서 그 부분을 출자 개념으로 해서 우리가 그쪽(트리플씨)에 지원을 한 거겠죠?도희윤 행복한통일로 대표
현재 (스마트팜 설비) 감가상각 진행 중이고요. 현재는 (행복한통일로) 자산으로 잡혀 있고요. 1년에 2천만 원이 감가상각이 돼서 지금 쭉 내려와서 현재 3천5백만 원으로 저희 장부에 남아 있네요
기자: (스마트팜 설비를) 어디에서 사용하고 계세요? 스마트팜을?
스마트팜은 지금 저기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에 저희가 한 층을 통째로 거기에 설치하고 거기서 상추나 그런 거 심고 관리하고…행복한통일로 회계 직원
기자: 지금도 그럼 스마트팜 사업을 하고 계시나요?
지금은 하고 있지 않고요. 제가 이메일 드릴게요.
기자: 당시에 그런데 이게 일자리 창출 사업을 한다고 해서…
제가 다시 연락드릴게요. 저도 생업이 있어서…차OO 트리플씨 대표
현재 스마트팜 사업은 저희는 알지 못합니다. 시설의 처분 여부도 저희가 알지 못합니다. 차OO 대표가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도희윤 대표를 찾아와 부탁해서 이루어진 사안입니다.도희윤 대표 서면 답변 중
사실 1억 원 대부분의 돈이 시설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설치에 쓰인 것으로 되어 있긴 해요.
기자: 그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준 곳이 또 트리플씨예요.
예 예, 그것도 맞아요.한국마사회 관계자
저희 기부금 사업이 워낙에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일일이 다 실사를 중간에 나가진 않는 것 같긴 한데...한국마사회 관계자
영상취재 | 최형석 |
CG | 정동우 |
디자인 | 이도현 |
편집 | 정지성, 김은 |
웹출판 | 허현재 |
공동기획 |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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