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검은 공생법 Ⅱ: 혈관과 로비

2020년 06월 17일 19시 30분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의약품, 의료기기 채택과 납품의 대가로 검은돈을 주고 받는 업체와 의료인을 동시에 엄벌하겠다는 선포였다. 그러나 법망을 피해 리베이트성 로비 수법은 더 은밀해지고, 고도화했다. 규제와 감시가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환자를 기만하고 의료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제약·의료기기 업계와 의사들의 부당거래를 파헤치는 <의, 약, 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뉴스타파 취재로 불법 로비 의혹이 드러난 굴지의 글로벌 의료기기회사 애보트는 공정위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리베이트 의혹 사건 역시 당국의 손에 넘어갔다.

오늘(17일)은 심장혈관 스텐트 국산화의 선두 기업 '제노스'와 유명 의사들의 은밀한 유착 실태를 추적해 보도한다.

① 물어보셨나요: 누구 돈 받고 연구하세요?
스텐트 임상시험과 연구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의사들이 당신에게 임상연구 참가동의서를 건넨다면, 이제는 질문을 던져야 하는 이유가 있다.

② 아주대병원 '스텐트 대리점'의 진짜 주인
스텐트 제조사와 한몸이 돼 버린 스타 의사. 병원과 거래하는 의료기기 대리점에서 수상한 이름들이 발견됐다. 아주대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대리점의 수천만 원대 수익을 추적한다.

③ 의사들의 속내를 읽다: '로비 노하우' 파일
로비 영업에는 다 계획이 있었다. 취재진이 입수한 문건들 안에는 환자들은 모르는 의사들와 업체의 속내가 기록돼 있었다. 제노스의 주식을 사고 싶다는, 그 의사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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