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대통령실, 국민의힘 등은 뉴스타파를 겨냥해 국기문란행위, 희대의 대선정치 공작, 국민주권 찬탈 시도,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쿠데타, 사형에 처해야 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 치밀하게 기획된 공작뉴스, 1급 살인죄 등의 말폭탄을 퍼부었다. 그 계절, 만산홍엽처럼 화려했다. 하지만 작년 가을과 겨울이 지나며 정치 검찰이 총대를 메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부추긴 수사 명분은 낙엽처럼 떨어져 갔다. 그리고 ‘대통령 명예훼손’이라는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