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감시

[변화] '국고 횡령'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 중징계 회부

2020년 02월 12일 10시 00분

뉴스타파가 지난해 7월 보도한 ‘국고 횡령해 관광다닌 재외기관장…정부는 면죄부 감사’ 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박혜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을 중징계하기로 결정했다.


김태훈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은 11일 뉴스타파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금 횡령과 문화원 공용차랑의 사적 사용, 직원에 대한 갑질 등 상당 부분 징계 사유가 발견돼 징계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다음달 중으로 한국에 소환된 뒤 인사혁신처 중앙인사위원회에 중징계 대상자로 회부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후임 원장 선발을 위한 공모작업에 들어갔다.  


이와는 별도로 세종지방경찰청 광역지능수사대는 박 원장의 공금 횡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의 공익신고자이자 문화원 회계담당직원이었던 김민중 실무관은 사비를 들여 귀국해 지난 7일 경찰 조사에 응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해 7월과 8월 박 원장이 공금을 횡령해 가족 동반 관광을 다녔으며 이를 은폐하기 위해 회계 장부 등을 조작했고, 문체부와 외교부는 부실한 감사를 통해 박 원장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려 했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기관장 비위 눈감는 해외문화홍보원)

이후 감사원은 주베트남한국문화원에 대해 대행감사를 실시했고, 박 원장의 비위 사실을 확인해 지난해 12월 문체부에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제작진
취재황일송
촬영신영철
편집조문찬
디자인이도현
출판허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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