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제로의 한반도, 김정은의 '파병 베팅'은 무엇을 노리나
2024년 11월 20일 18시 45분
NSC는 한국이 미국의 요청에 응해 (우크라이나에: 편집자 추가) 포탄을 제공할 경우, 미국이 최종 사용자(end user)가 아닌 게 될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지 않을까 우려도 있다. 이 이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세우지 않고서는, 정상간 통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한국은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어길 수 없으며, 공식적으로 정책을 바꾸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지다.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3월 2일까지 최종 입장을 결정한다고 약속했다.이문희 전 비서관
이 이슈가 국내에서 어떻게 인식될지 우려된다.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변경과 함께 발표되면, 대중들은 이 두 사안이 맞교환됐다고 생각할 것이다.김성한 전 실장
미국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빨리 포탄이 지원되는 것이니, 155mm 포탄 33만 발을 폴란드에 판매하는 방안이 있다.김성한 전 실장
폴란드가 포탄의 '최종 사용자'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보낼 수 있다. 무기수출과 관련해 선진국을 최종 사용자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초안이 준비되고 있지만, 폴란드가 어떻게 할지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이문희 전 비서관
기자 | 이명주 |
기자 | 홍우람 |
기자 | 김지윤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의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월 1만원 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