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안전

청계광장에서 실종자 이름을 부르다

2014년 05월 28일 00시 01분

지난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3만 명이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회 대변인 유경근 씨는 “유가족들이 진도에 내려갈 때 마다 밤 12시가 되면 바닷가에 가서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면 희한하게 다음날 실종자가 나온다"며 추모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함께 이름을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추모객들이 함께 실종된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의 이름을 부르자 청계광장은 울음바다가 됐다.

유 대변인은 “일반인 실종자의 명단을 구할 길이 없어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의 이름만 부르는 것에 대해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격적인 ‘해경 해체 발표’가 있던 지난 19일, 세월호 사건 실종자 18명 가족은 "대통령 담화에서 정부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인 실종자 구조에 대한 부분은 언급조차 없었다"고 비판했다.

27일 현재 실종자는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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