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례 무시하고 ‘특활비 잔액표’ 숨긴 검찰... 뉴스타파, 행정소송 제기
2024년 11월 18일 14시 00분
특수활동비는 국·과장님한테 나눠서 격려금 형식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재무팀 관계자
너무 쉽게 쓸 수 있고, 너무 아무렇게나 쓸 수 있고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우리가 나눠 먹어도 별 탈 없는 문제, 너와 나 모두 공범이니까 안전한 돈이기 때문에, 이런 돈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봐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가려진 돈, 숨겨진 돈을 공개하는 수밖에 없죠. 절차적으로 본인들(검찰)은 불편할 수 있겠죠. 왜냐하면 쉽게 쓸 수 있었으니까. 이제는 쉽게 쓰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되는 거죠.오유진 선임간사/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아무도 들여다보지 못할 거라는 생각하고 그냥 마음대로 써온 거죠. 마음대로 써왔다가 이번에 시민단체들과 뉴스타파에 의해서 빙산의 일각이 드러난 건데, 어느 공공기관에서도 이런 식으로 돈을 엉터리로 쓰지는 않기 때문에 이 문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하승수 변호사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
취재 | 강민수 박중석 조원일 임선응 강현석 |
공동취재단 | 경남도민일보, 뉴스민, 뉴스하다, 부산MBC, 충청리뷰 |
공동기획 |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 |
촬영 | 오준식 정형민 신영철 |
데이터 | 최윤원 연다혜 김지연 전기환 |
디자인 | 이도현 |
CG | 정동우 |
출판 | 허현재 |
자료조사 | 금준수 홍채민 |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의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월 1만원 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