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민의힘 김현아 후보 '허위사실 유포 조사' 착수
2024년 02월 29일 14시 00분
■ A씨: 제가 이제 회의 때 무슨 말을 하는지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녹취를 하는 버릇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또 그거 놓치지 않고 다시 점검하고 이러는 스타일인데 그때도 이제 같은 케이스예요. 핸드폰에 이제 녹음이 켜있는 상태였고, 주머니에. 그런데 돈을 시의원들한테도 통장으로 걷었다가 또 다시 돌려주고 현찰로 가져오라고 그런 거예요.
□기자: 현찰로?
■ A씨: 예, 현찰로.돈봉투 상납을 녹음한 A씨
■ A씨: 이제 끝나고나서 전체 회의가 끝나고 나서.. 거기에 이제 조그만 작은방이 달려 있어요. 왜 룸 안에 룸 있잖아. 그리로 이제 나, ○○○, ○○○이 들어간 거지. 사람들 우르르 나가고 그러고서 이제 그때 ○○○이 밖으로 나가서 큰방 이제 로비로 나가서 대봉투를 가져와요. 그래서 거기다 이제 (돈을) 넣으라고 집어넣으라고 손짓을 해. 그래서 우리가 집어넣었어. 그리고 ○○○이 그거를 들고 그랬더니, 이제 김현아 의원이 밖에 사람들 가는 거 인사하면서 들어와요. 방으로. 그리고 이제 ○○○가 들어왔는데. 그거 있잖아. 이어폰 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이 소리가 ○○○가 이제 들어온 거지 방에.
□기자: 이어폰 얘기가 왜 나온 거예요?
■ A씨: 아, 그냥 자기가 늦게 들어왔다는 핑계를 대는 거지. 방에 들어오면서 이제 뭐 이어폰 때문에 제가 뭐 이러면서 이제 들어온 거야. 그래서 그거를 넣고 그다음에 ○○○이 이렇게 김현아한테 주니까 김현아가 어, 200씩 잘 쓸게요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기자: 응. 3개라고?
■ A씨: 3명, 3명이라고 그랬을 거야. 3명 이렇게 3명 이렇게 손짓을 하면서 크게 말도 안 해 ○○○은. 이렇게 3명 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걸 받아들면서 200씩 잘 쓸게요 이러면서 딱 받아들고 나가. 그게 그날에 난 아주 정확하게 그림이 선명하거든.돈봉투 상납을 녹음한 A씨
촬영 | 김기철 |
편집 | 박서영 |
디자인 | 이도현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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