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심사 조작'교수, 대학원생 입단속에 각서까지...비리 은폐 시도
2021년 07월 09일 18시 47분
연구재단에 등재된 논문인데 연구재단이 왜 폐쇄된 학회 탓만 하는지 모르겠다. 경기대는 약 2년간 조사한 결과를 모두 교육부에 보냈다. 하지만 교육부는 별 관심 없는 눈치였다. 사실 처음부터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등재지 관리를 잘했으면, 이렇게 학회 비리로 대학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논문을 검증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경기대 관계자
‘부실한 논문 심사’ 조사는 학술지 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할 사항이나, 해당 학술지들이 연구재단 등재지에서 탈락한 후 학술지 접근을 폐쇄하고 일체의 (심사) 자료제출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같은 자료를 연구재단이 보유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연구재단에 해당 자료를 공개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나, 연구재단에서는 해당 학술지측에서 ‘비공개’ 요청한 바 자료를 제공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이상의 사유를 종합해 볼 때 ‘부실한 논문 심사 의혹’ 부분은 대학에서 판단하기는 역량 밖의 문제로 한국연구재단 또는 기타 전문기관에서 판단해야 할 사항으로 생각된다”경기대 연구진실성 검증 결과 보고서 중
디자인 | 이도현 |
데이터 | 김강민 |
출판 | 허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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