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이번 총선에 출마한 검사 출신 총선 후보들의 개별 소득세 납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현직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지난 5년간(2019~23년) 박균택·주진우 후보보다 소득세를 많이 낸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균택 후보는 최근 5년간 10억 6,700여만 원, 주진우 후보는 16억 4,400여만 원의 소득세를 냈다. 각각 광주와 부산에 출마한 36명, 49명의 총선후보를 통틀어 가장 많은 납세액이다. 두 후보 모두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였다는 점에서 검찰 퇴직 직후, 개업 변호사로 활동하며 ‘전관예우’를 통한 사건 수임으로 막대한 소득을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