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과 돈⑩]해외입양기관 부동산 전수조사, 아이 팔아 부동산 재벌 됐나

2024년 02월 14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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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자국 아이를 해외로 가장 오래, 가장 많이 입양 보낸 국가다. 70년간 20만 명의 어린이가 고아나 버려진 아이 신분으로 다른 나라로 보내졌다. 서류 조작 등 각종 불법과 인권침해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해외입양이 거대한 이권 사업이었다는 의혹도 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해외입양 피해자와 수익자, 책임자를 찾고 구조적 문제를 규명하는 <해외입양과 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편집자주] 
<해외입양과 돈> 프로젝트 10편에서 뉴스타파는 수십 년 동안 해외입양을 알선했던 4대 입양기관의 부동산 자산을 추적했다. 그 결과 입양기관들은 현재 기준으로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에 이르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대 입양기관은 지난 반세기 동안 최대 20만 명에 이르는 한국 아동을 미국, 프랑스, 스웨덴 등으로 입양 보내고 돈을 벌었다. 이들의 부동산 자산 매입은 해외입양이 급증한 시기에 집중됐다.      

언론사 최초로 입양기관 전체 부동산 자산 추적

애초의 취재 목적은 각 입양기관이 해외입양 사업으로 얼마를 벌어들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입양기관들의 현금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입양기관들이 과거 정부 당국에 제출한 회계 자료가 부정확했기 때문이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입양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에 주목했다. 이들이 매입한 부동산 자산의 규모를 통해 수입을 추정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입양기관들이 소유한 부동산을 파악하기 위해 취재진은 국가기록원에 남아 있는 사회복지법인 정관과 각 기관이 신고한 기본재산내역 등 과거 자료를 조사했다. 아울러 각 법인의 이사회 회의록, 백서 등을 활용해 배경 정보를 얻었다. 그리고 필지별로 부동산 등기와 폐쇄부등기를 떼어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확인했다. 그동안 다른 언론사에서 시도한 적이 없는 작업이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대로에 지상 24층짜리 고층 빌딩,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골목에 건물 두 채, 경기도 동탄 신도시 외곽에 20만 평 규모의 수련원 등 거액의 부동산들이 줄줄이 확인됐다. 뉴스타파 확인 결과 4개 기관이 현재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토지만 95건이다. 2023년 기준,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홀트아동복지회가 1242억 원, 동방사회복지회가 814억 원, 대한사회복지회가 510억 원, 한국사회봉사회가 498억 원이다. 홀트아동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한국사회봉사회는 1970~1980년대 입양 사업을 주도했던 주요 입양기관이다.
해외입양이 급증한 1970~1980년대 시기에 입양기관들의 부동산 매입도 덩달아 급증한 패턴도 발견됐다. 입양기관들이 해외입양으로 올린 수입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짐작케 하는 방증이다. 
▲한국에서 해외입양은 정부의 허가 아래 4개 민간 기관이 주도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홀트아동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한국사회봉사회가 이른바 ‘4대 입양기관’이라고 불리는 입양알선기관이다.

부동산 자산 추정 가액만 2000억 원 넘는 홀트아동복지회

4개 입양기관 중 가장 많은 아동을 해외로 입양 보낸 기관은 홀트아동복지회다. 홀트는 1956년 설립 이후 2022년까지 보건복지부 통계 기준 총 8만340명의 한국 아동을 해외로 입양 보냈다. 홀트는 4개 입양기관 중 가장 큰 부동산 부자이기도 하다.   
홀트는 1970년대 중반에 경기도 일산 인근에 11만㎡(약 3만3000평)가 넘는 토지를 매입해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조성했다. 홀트는 이곳에서 특수학교 및 중증장애인 거주 공간, 요양원 등 종합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홀트는 1984년에 대구, 1985년에 서울 합정동, 1989년에는 수원에 부동산을 매입해 홀트 사무실 등으로 쓰고 있다. 
홀트가 소유한 부동산은 ‘목적사업을 위한 토지와 건물’ 그리고 ‘수익사업을 위한 건물’로 나뉜다. 대표적인 수익사업용 건물은 1986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세운 ‘당산빌딩’이다. 홀트는 현재까지 당산빌딩에서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취재진은 ‘KB부동산 데이터허브 AI추정가’를 활용해 홀트가 보유한 부동산의 실제 가치를 알아봤다. 홀트가 전국에 가지고 있는 건물과 토지의 실제 가치는 2000억 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홀트 본관 건물과 홀트일산복지타운 토지 일부는 추정가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는 관계로 2000억 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홀트아동복지회가 해외로 입양 보낸 아동 수와 시기별로 홀트가 전국 곳곳에서 매입한 부동산을 보여주는 그래프

홀트 입양 대기 아동들은 배고픈 기억

홀트아동복지회가 전국에 토지를 매입해 몸집을 키워가는 동안 홀트를 통해 해외로 입양 간 아동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지냈다. 1988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벨기에로 입양 간 안카 판데르베겐(Anka Vanderwegen) 씨는 입양 가기 전 반년을 한 고아원에서 지냈다. 입양 당시 8살이던 안카 씨는 그곳의 열악한 환경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고아원에 도착했던 건 1987년이었어요. 홀트가 저를 그곳으로 데려갔으니, (고아원과 홀트가) 협력 관계였겠죠. 음식을 충분히 받았던 기억이 없어요. 굶지 않을 정도의 음식만 받았어요. 생활 환경은 전혀 좋지 않았고요. 우리끼리 서로의 머리에서 벼룩을 잡아주던 게 기억나네요.” 
안카 씨는 여동생과 함께 벨기에로 입양 갔다. 안카 씨는 벨기에에 도착하자마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여동생은 결핵에 걸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홀트아동복지회 본관 건물

동방사회복지회 평택 부동산 시세 100배 이상 폭등

동방사회복지회는 4대 입양기관 중 가장 늦게 입양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홀트아동복지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아동을 해외로 입양보냈다. 1973년에서 2022년까지 동방사회복지회가 해외로 입양 보낸 아동은 총 3만6203명이다.
동방사회복지회는 1982년 경기도 평택에 토지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동방사회복지회의 입양 사업이 한창이던 시기였다. 백서에 따르면 동방사회복지회는 이 지역 토지를 5억6000만 원에 취득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이곳에 동방복지타운을 조성했다. 동방평택복지타운 안에는 장애아동을 위한 학교인 동방학교와, 재활시설, 아동양육시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취재진이 확인한 이 부지의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2023년 기준 약 651억 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동방평택복지타운을 둘러싼 평택 소사지구 일대가 재개발되며 동방사회복지회가 소유한 땅값이 폭등했다.
▲동방평택복지타운에는 장애인복지시설인 동방학교와 동방아동재활원 및 아동보호시설인 야곱의 집 등이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남 시대가 열렸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70년부터 2022년까지 아동 3만2706명을 해외로 입양 보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입양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7년 만에 서울 강남에 땅을 사고 지상 7층짜리 건물을 세웠다. <대한사회복지회 50년사>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서술한다. “홀트아동복지회가 마포구 합정동에 새 본부 건물을 짓고 있었고, 한국사회봉사회가 우이동에 건물을 짓는 등 입양기관들의 자기 건물 갖기가 한창이었다. ‘우리도 자체 건물을 하나 가져보자’는 생각은 임직원 모두에게 오랜 꿈이며 희망이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79년 “본부 건물의 준공과 함께 강남 시대”가 열렸다며 “당시 한창 개발의 열기가 달아오르던 서울의 영동지구에 입성”한 것을 자축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대한사회복지회가 소유한 본관과 별관 빌딩 두 채
4년이 지난 1983년, 대한사회복지회는 본관 건물에서 60m 떨어진 곳에 별관 건물을 추가로 장만했다. 별관은 ‘손님의 집’ 등으로 운영되다가, 현재는 임대업을 하며 수익사업 용도로 쓰인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 AI추정가’에 따르면 대한사회복지회 소유의 역삼동 빌딩 두 채의 추정 가치는 2024년 1월 기준 각각 426억 원과, 187억 원이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이 밖에도 서울 강동구와 광주, 대구, 부산 등지에 부동산을 가지고 장애아동복지 및 한부모가정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봉사회의 20만평 청려수련원

한국사회봉사회는 설립 첫해인 1964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2만 명의 아동을 미국, 유럽 국가 등으로 입양 보냈다고 기관 홈페이지에 소개한다. 한국사회봉사회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무실을 열고 확장해나갔다.  
1977년에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 무봉산 일대에 임야와 농지 등 60만㎡(약 20만평)이 넘는 토지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새싹동산 청려수련원’ 부지다. 뉴스타파는 앞선 보도에서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보내며 마련된 이 부지가 현재는 가족 방문용 유료 캠핑장으로 운영되는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 한국사회봉사회는 이곳에 정신지체아동을 위한 병원을 세우고 자립을 위한 대규모 농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덴마크 등지의 해외 협약 기관과 양부모들에게 홍보하곤 했다.   
이중 일부인 500평 정도의 토지가 지난 2020년에 설립자 일가로 추정되는 이에게 증여된 사실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법인의 자산이 합당한 이유 없이 설립자 일가에게 증여됐다면 배임에 해당할 수도 있다. 뉴스타파의 이러한 지적과 관련해 한국사회봉사회 측은 “기본재산 등의 관리·운영은 주무관청의 관리 감독 하에 적법하게 수행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국사회봉사회가 소유한 새싹동산 청려수련원은 현재 가족들이 방문하는 유료 캠핑장으로 쓰이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을 웃도는 아동 1명 해외입양 수익

4개 입양기관은 한국 아이를 입양하기 원하는 해외 양부모에게 아이를 보내는 입양 알선 사업을 하며 입양 수수료 및 기부금을 벌었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입양기관들이 대규모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외입양에서 나온 수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결국은 입양 보내면서 들어온 돈이죠. 입양 보내고, 후원금 받은 돈이 그만큼 많았다는 겁니다. 80년대에 땅을 사는 사회복지기관이 몇 군데나 있었을까요?”
아동 1명을 해외로 입양 보내는 대가로 입양기관이 번 돈은 당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웃돌았다. 
예를 들어 보자. 한국 아동이 가장 많이 해외로 입양 간 연도는 1985년이다. 취재진이 확인한 1985년 당시 실제 입양비는 아동 1인당 미화로 3000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였다. 같은 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미화로 2482달러(한화 216만 원)에 불과했다. 영유아 1명이 해외로 입양 가며 당시 대한민국 국민 1명의 1년간 생산활동과 맞먹거나 더 많은 수익을 입양기관에 안겨준 셈이다. 

입양기관만 살찌운 ‘슬픈 돈’

1985년 4개 입양기관이 해외로 입양 보낸 아동 수는 총 8837명이다. 아동 1명에 따른 입양 수입을 4000달러라고 평균 잡고, 입양된 아동 수를 곱하면 1985년 한해 입양기관들이 벌어들인 돈은 3500만 달러다. 여기에 당시 환율 1달러당 890원을 적용하면 한화 310억 원인데,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100억 원이 넘는 돈이다.
노혜련 교수는 입양기관들이 해외입양으로 올린 수익을 “슬픈 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 돈이 슬픈 이유는 입양인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해외로) 보내면서, 팔아서 번 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 교수는 “(아이가) 태어난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게 불가능했다면, 국내에서 어떻게 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거기에 투자해 아동복지 제도를 만들어 나갔어야 한다”며 입양기관들만 부자가 된 현실을 비판했다.  
▲4대 입양기관은 2024년 현재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이르는 부동산 자산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80년대에도 “막대한 부동산 취득에만 전념” 지적 

홀트아동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한국사회봉사회 등 4개 입양기관은 모두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비영리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사회복지법인이 목적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부동산을 취득한 것 자체를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4개 입양기관이 당시 보인 부동산 취득 과열 현상은 1988년 10월 정부 주최로 열린 ‘입양사업제도 개선 회의’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논란거리였다. 당시 회의자료에는 “입양알선기관에서 수익금 발생 시 저소득층의 장학금, 심장병치료비와 아동복지시설의 운영비 협찬 등 사회복지 사업에 재투자하여야 하나 (입양기관들이) 막대한 부동산 취득에만 전념하고 있다”는 국회 지적사항이 명시됐다.
▲1988년 10월에 열린 입양사업제도개선 기관장회의에서 입양기관이 "부동산 취득에 전념"하고 있다는 등의 국회 지적사항이 언급됐다.
피터 뮐러(Peter Møller) DKRG(덴마크 한국인 진상규명 그룹·이하 DKRG) 대표는 입양기관들이 축적한 부동산 자산과 관련해 입양부모와 입양인들이 느끼는 분노를 전했다. “덴마크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입양을 하며 (양부모 등이) 지불했던 돈이 한국 아이들의 미래와 복지를 위해 쓰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돈이 아이들에게 쓰이지 않고, 입양기관들에게 갔다는 것이네요.”
입양기관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뉴스타파는 4개 입양기관에 각각 질의서를 보내 ▲해외입양 사업으로 번 돈으로 마련한 토지와 건물이 현재 어떠한 사회복지사업에 활용되고 있는지, ▲입양기관들이 “부동산 투기에 몰두했다”는 비판에 대한 각 기관의 입장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홀트아동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답변을 보내온 한국사회봉사회 측은 “본 회는 한국전쟁 이후 많은 불우아동들이 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입양 사업을 위시하여 복지사업을 수행했고, 10만여 명의 복지대상자들이 지원받았다”고 말하며 “괄목할 만한 실적을 이룬 본 회의 사회복지사업 전체를 일부 지엽적인 극소수 의견만으로 매도하는 (뉴스타파의) 행위가 지극히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 아동을 입양하는 과정에 서류 조작 같은 문제가 만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최근 북유럽 국가들은 정부 차원의 조사에 나서고, 해외 입양을 중단하는 추세다. 스웨덴은 한국 아동 입양을 잠정 중단했고, 노르웨이는 해외입양 일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덴마크도 입양 중단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에서 해외입양은 현재진행형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동을 해외로 입양 보낸 나라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이 땅에서 태어난 아동 20만 명가량이 미국,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해외로 입양 갔다. 2022년에도 142명의 아동이 해외로 입양 보내졌다.
4대 입양기관 중 한국사회봉사회 한 곳만 2011년 이후로 해외입양 사업을 중단했다. 홀트아동복지회·동방사회복지회·대한사회복지회 등 세 곳은 여전히 해외입양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부터 시작된 해외입양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2022년에도 아동 142명이 해외로 송출됐다.
피터 뮐러 DKRG 대표는 입양알선 기관들이 “한국 아동을 상품화했다”며 “아동을 외국인들이 돈을 내면 구매할 수 있는 물건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뮐러 대표는 여전히 아동이 해외로 입양 가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일이 실제 한국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잖아요. 저희 DKRG 단체가 활동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래전 저희가 한국 아이였을 때는 이런 목소리를 내주는 사람이 없었죠. 이제는 어른이 된 입양인들이 전 세계를 향해 보여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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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영상취재김기철 오준식 신영철 이상찬 김희주
편집박서영
CG정동우
디자인이도현
출판허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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